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3-07-22 |
| 제목 |
주간 섬유 동향 |
中업체 베끼기로 시장진출 포기 속출 섬유제품에 대한 지적 재산권 문제 등이 한-중국 섬유 교역의 중대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소재업체들이 중국 업체의 카피와 빠른 기술 개발로 잇따라 현지 진출을 중단하고 있다. 스웨이드와 후가공 전문업체인 넥스트(대표 김부식)는 올해로 중국 시장 진출 3년째를 맞고 있으나 최근 수출을 중단키로 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스웨이드와 똑같은 제품을 올 상반기에 개최된 북경 인터텍스타일에 중국 업체들이 가지고 나왔기 때문이다. 김부식 사장은 “가격은 국내 제품보다 야드당 2~3달러 싼 데다 품질도 비슷해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제품에 큰 메리트를 못 느끼고 있다”며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때까지 전시회 참가 등을 보류할 계획”이라 전했다. 범서산업(대표 최무길)도 얼마 전 상하이 사무소를 폐쇄했다. 이 회사는 레드 스웨이드, 마이크로 스웨이드 등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카피로 수출을 중단키로 했다. 중국 대신 러시아 및 동구권 시장 공략을 위해 모스크바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무길 사장은 “한국 원단 중 카피 대상 아이템은 전시회나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업체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인해 몇 개월 내에 똑같은 제품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카피 방지 대책과 제품 차별화 없이는 국내 직물업체의 중국 시장 공략은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홍콩-중국 섬유무역 관세 폐지 홍콩과 중국간 섬유류 무역 관세가 폐지됐다. 홍콩무역발전국 전시 책임자인 벤자민 차우씨는 홍콩패션위크 전시회 기간중인 지난 10일 해외 저널리스트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1일부터 섬유류를 포함한 200여 품목의 홍콩과 중국간 무역 관세가 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으로 중국과 홍콩의 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지난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실질적으로 양쪽을 오가는 물품에 대한 관세가 부가됐다. 이 법안은 지난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함에 따라 홍콩에 법인을 둔 패션업체의 경우 기존 해외에서 수입한 원·부자재를 중국 현지 공장으로 반입해 완제품을 다시 홍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중으로 들던 관세 부담을 덜게 됐다. 이 같은 비과세 처리는 홍콩 업체뿐 아니라 현지에 지사를 설립한 외국 업체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따라서 중국 본토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거나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홍콩 지사 설립을 통해 100%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 환경친화섬유 `라이오셀' 수요 급증 라이오셀섬유가 환경친화적인 섬유로 인기를 모으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비스코스레이온의 공해산업을 환경친화적인 대체한 라이오셀은 오스트리아 렌징( Lenzing), 영국 아코디스, 한일라이오셀 등 3개업체가 생산중인데 오스트리아 렌징사는 현재 연간 2만 톤 캐퍼를 오는 연말까지 4만 톤으로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생산제품인 한일라이오셀의 경우 연 3천톤 캐퍼를 풀가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국내에서 수입하는 라이오셀계 섬유인 텐셀 화이버도 공급량이 올해 5천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텐셀코리아는 올 상반기 2500톤 가량을 공급했으며 하반기를 포함하면 총 공급량은 5천~5천5백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공급 물량 4천톤보다 약 20%가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올들어 텐셀 공급량이 늘고 있는 것은 동국무역, 대농, 방림, 전방 등 기존 사용업체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컨버터와 염색가공업체 등으로 영업망을 늘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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