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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8-07 |
| 제목 |
중부내륙화물기지 연말 추진 |
사업 규모 대폭 축소... 오는 2008년까지 연장 계획 재정융자 비율이 당초 30%에서 40% 정도로 상향
3년여동안 지연되왔던 중부내륙화물기지 조성사업이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돼 올 말쯤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 갈산지역 10만평 충남 연기군 응암지역 11만평 등 21만평을 규모로 지난 2000년부터 2010년 완공을 목표로 3천529억원을 들여 중부내륙화물기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사업이 착수되지 못했다.
지금까지 늦어진 것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된데다 민자 투자규모가 2천500억원 이상 달하는데 따른 사업 수익성에 대해 투자가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수차례 실시된 사업자 선정과정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당초의 사업용지의 규모를 갈산지역은 6만3천평으로, 응암지역은 8만 5천평으로 각각 줄여 모두 14만8천평의 규모로 변경 조성할 것과 사업기간도 2003년에서 2008년으로 변경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도 당초 국비 981억원 투입계획에서 903억원으로 줄이고, 민자도 2천548억원에서 1천372억원으로 줄여 전체 사업비는 1254억원이 감소돼 추진된다.
사업계획 변경 추진에 따라 당초 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청원IC에서 화물기지 입구(국가지원지방도 40호선)에 이르는 7.1㎞(6차로) 도로건설은 화물기지 사업에서 제외해 별도의 국비를 투입 추진된다.
대신 국가지원지방도 40호선과 화물기지 입구까지 잇는 480m 구간이 새로 추진되며 교량 1개소와 인입철도 2.7㎞, 상수도 19㎞ 구간은 축소된 국비에서 투입된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건교부내의 민간투자시설심의위원회(약칭 민투심)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달 말쯤 실시되는 기획예산처에서의 민투심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교부는 민투심이 통과되는대로 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한 후 사업자 모집 공고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업설명회후 희망 사업자의 사업계획서 제출-검토-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말쯤이면 사업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건교부와 충북도가 사업자 선정에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민자 투자규모가 대폭 축소된데다 재정융자 비율이 당초 30%에서 40% 정도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여 실제 사업자의 자기자본 비율이 줄어드는데 따른 투자부담이 감소하고, 그에 따른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화물기지가 조성됨으로써 건설기간에는 73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건설된 후에는 상시고용 2천5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화물기지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사업자 선정에 노력해왔으나 투자가들의 사업성 부족 판단에 따라 기피해 사업착수가 늦어졌다”면서 “현재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도 있고, 민자 규모가 축소된데다 융자비율도 상향 조정됨에 따라 계획이 변경고시되면 사업자 선정과 함께 착수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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