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3-08-12 |
| 제목 |
미, 베트남 수입섬유 비자조사 |
선적분마다 비자번호국가코드등 스탬프 찍혀야 통과 미국 정부는 11일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베트남산 섬유 및 섬유제품에 대해 비자 조사를 실시한다. KOTRA 뉴욕 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비자 규정이 적용되는 품목 카테고리는 표와 같다.<본지 12일자 5면 참조> 이들 카테고리에 속하는 베트남산 품목은 앞으로 미국에 수출할 때 원본 비자는 상업용 송장(Commercial Invoice)의 앞면에 파란 잉크 스탬프로 찍어져야 한다. 또한 비자는 각각의 선적 분마다 필요하며 비자 스탬프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들어있어야 한다. 우선 `비자번호'의 경우 수출하는 년도의 마지막 숫자가 처음에 오고, 다음에 국가코드(베트남: VN)로 시작된 9개의 디지털 글자로 구성되어야 한다.(예, 3VN123456) 또한 `비자 발행일', `베트남 정부의 비자 발행 관리의 서명', `생산업체의 회사명', `주소 정보', `정확한 카테고리 내역' 등이 반드시 기재되어야 한다. 합병된 카테고리의 경우, 이를 명기하거나 실제 선적된 제품과 일치하는 카테고리만을 명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카테고리 347/348일 경우, 이를 명기하지만 선적된 제품이 카테고리 347만일 경우는 카테고리 347로 비자를 받아야 한다. 또한 비자에 명기된 수입제품의 양이 선적량 보다 적을 경우 입국이 불허될 수 있다. 비자에 명기된 양이 선적량보다 많을 경우 입국은 허가되며, 입국된 양은 쿼터 소진에 적용된다. 입국되는 제품의 양은 세관과 국경수비대가 결정한다. 이와 함께 선적된 수입제품에 비자가 없거나 비자가 부정확한 경우, 불법적이거나 정보가 누락되었거나 수정된 경우에는 제품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일 미-베트남간 섬유 쿼터제 실시 이후 쿼터 부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가짜 비자를 이용하여 수출하는 업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산 섬유 및 섬유제품의 미국 수출은 5월 이후 7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1일부터 수출허가서 발급일인 6월15일 사이에는 수출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을 일부 업체들이 악용해 과다수출되었는데 베트남은 이들 업체들의 밀어내기식 불법 수출로 인해 상반기에만 전체 목표치인 17억달러의 7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쿼터 배정 과정에서 현지 업체들이 실적을 부풀리거나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회사 명의로 대미수출쿼터를 배정받았다는 진정에 따라 실시한 합동조사를 실시, 총 68개업체를 적발되어 쿼터 회수 및 감산과 대미 수출 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한 다수의 업체들이 위조된 섬유·봉제 제품 대미수출 비자와 업체간 위조된 비자를 매매한 업체들도 이에 포쩝되었으며 호치민시 수출입 관리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섬유·봉제 제품 대미수출 비자 발급시 기존 원본에 서명하는 방식에서 2개의 사본을 추가하고 서명과 파란색 잉크의 스탬프를 찍는 방식으로 비자발급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세관도 이달안으로 조사팀을 베트남으로 보내 불법환적이 얼마나 되는 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무역관 관계자는 “비자규정의 발효로 비자심사가 강화되면 베트남산 섬유와 섬유제품의 수입 급등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불법환적 등에 대한 조사는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그동안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행하던 상관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 베트남으로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섬유 물량은 대부분 대형 의류업체 및 유통업체들이 주문한 것”이라며, “중소형 수입상들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직은 베트남과의 거래가 빈번하지 않아 이번 비자규정의 실시로 수입에 차질을 빚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미국 생산자협회는 중국에 대해서도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여 줄 것을 부시행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상태이르모 그동안 미국의 섬유 및 섬유제품 수입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베트남과 중국에 대한 수입규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국에 의해 세계시장에서 밀리던 우리나라 업체들로서는 새로운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무역관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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