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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8-13
제목 中 위앤화 절상 `대안론' 부상
(국제 금융계의 최대 화두가 된 중국 위앤화 평가절상 문제와 관련, 국제 금융계에서 `대안론'이 부상하고 있다.

14일 중국 금융계 소식통들은 국제사회의 위앤화 절상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중국 정책당국자들이 현재의 고정환율제를 유지하되 환율변동폭을 확대하는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중국 거시경제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환율정책의 근본적 변경은 어렵지만 경제규모의 외형적 성장과 과대한 외환보유고 등을 감안, 수용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자는 것이 대안론의 골자이다.

환율제 개선안 외에도 중국인들이 외국 통화를 취득할 수있는 제한폭을 늘린다든지 현재 15.5% 부과하고 있는 수출환급세율을 4%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주 `아세안+3재무장관회의'에 참석했던 진런칭(金人慶) 중국 재정부장은 "중국경제가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위앤화가 당분간 고정적인 환율대를 유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중국정부가 향후 환율정책을 재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환율 변동폭 등을 확대할 경우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개입 문제에서 다소 여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내 부실채권 정리와 고실업 문제 등 산적한 경제현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환율제도에 대한 성급한 변화를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중국 당국의 내부 논의과정이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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