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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8-14 |
| 제목 |
제조업 체감경기 다소 호전될듯 |
올 3분기 제조업 분야는 설비투자 및 수출 증가에 따라 체감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산업자원부가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 604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분기 전체 BSI는 3.9를 기록, 기업들이 2분기(3.6)보다 업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조업 BSI 지수는 4.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호조를, 낮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다만 이 전망치는 기준치인 4.0을 밑도는 것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3.8), 제품가격(3.8) 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완만하지만 2분기에 비해 기업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각 부분별로는 수출이 2분기 3.9에서 3분기 4.2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매출 4.1, 내수 4.1, 설비투자 4.1, 경상이익 4.0로 수출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전자(4.7), 반도체(4.5), 조선(4.3), 전기기계(4.3) 등 거의 대부분 업종에서 내수 회복과 수출 증가세 유지 등으로 전 분기에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섬유·의류(3.9), 목재·종이(3.8) 등 경공업 부문은 기준치인 4.0을 밑돌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자동차도 2분기 3.7에서 3분기 전망은 3.8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4.1) 중소기업(4.2)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소기업의 내수는 금년 들어 처음으로 기준치인 4.0을 상회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수출 중심 기업(4.3)과 내수중심기업(4.2)도 1분기 이후 다시 4.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광주, 전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업매출은 완만하게 전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응답했으나 인천, 대구, 경북 지역 매출은 여전히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제조업체들이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가 3분기부터는 완만하나마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는 점은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대내외 여건 개선, 추경·세제 지원 등 정부의 경기활성화 효과까지 가세한다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부터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취약지역의 경기침체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져서 구조적인 지역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산자부는 최근의 경기부진이 소비, 투자 등 내수의 급격한 위축에 기인한 점을 감안, 하반기에는 소비 및 투자심리 등 체감경기 회복이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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