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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08-19
제목 중국경제 성장 경제특구가 주도한다
중국경제 성장 경제특구가 주도한다

8% 경제성장 상해. 광동 경제특구 급성장
푸동지구 GRP 16% 증가 센젠 15% 성장

올 상반기 미-이라크 전쟁과 사스발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 이상을 달성했으며 이같은 중국의 경제성장은 상해와 심천 등 경제특구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 투자, 고정자산 투자 및 수출 증가율 등 모두 지난해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업생산 증가율도 16.2%에 달하는 등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3,76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이중 수출이 1,903억 2,000만 달러였으며 수입은 1,858억 2,000만 달러로 각각 34%와 44.5%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45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중국의 경제성장은 상해를 중심으로 하는 '창지앙(長江) 삼각주'와 광동성 심천을 중심으로 하는 '주지앙(珠江) 삼각주'가 주도하고 있다.

상하이 푸동(浦東)지구는 2002년 지역총생산액(GRP)이 674억 7,900만 위안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으며 대외무역총액은 252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했다. 상반기 성장이 외국인투자 유치, 주요 국가 프로젝트의 추진 등에 힘입은 바 크다고 푸동통계국은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 유치규모는 전년대비 85.2%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 평균 1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꼴이다. 산업별 외국인투자 규모는 2차 산업(38.7%)보다 3차 산업(44.2%)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물류·금융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중국 최대의 경제특구인 광동성의 심천지구는 올 상반기 GRP가 1,172억 위안을 기록,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심천시는 제조업·건설 및 서비스(물류, 금융)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심천시의 외국인 투자는 전년 대비 70% 증가했는데, 주로 홍콩·대만·미국 및 유럽계 기업의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을 중심으로 한 '보하이(渤海) 삼각주'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창지앙(長江) 삼각주', 광둥(廣東)성 센젠(深 ), 홍콩을 잇는 '주지앙(珠江) 삼각주' 등 3대 경제권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산업과 인프라가 집중돼있고 다양한 경제특구가 지정되어 있어 외국인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류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또한 이들 지역에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이들 지역이 대규모 경제권을 형성하여 물류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대규모 물류 관련 SOC사업이 추진되어 물류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용이하며, 물류기업의 투자가 비용·절차 측면에서 타 지역보다 용이하다는데 기인한다.

특히 최근에 상해 푸동지구와 홍콩간의 경제협력강화협정(CEPA)이 체결됨으로써 경제규모가 크게 성장한 심천지구는 국제 물류기업의 핵심 투자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KMI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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