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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1-06-25
제목 화주, 인천공항 화물보관료 관련 항공사와 전면전 선언
화주, 인천공항 화물보관료 관련 항공사와 전면전 선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공항 서비스, 한국공항 등 4개사와 화주 및 무역협회간 최근 인천공항 화물보관요율 신설 및 인상 관련 조정협의에서 프리타임(Free Time) 보관료 징수 잠정 유보 외에 별다른 타협점을 도출해 내지 못하자 화주 및 무역협회가 이들 4사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언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협의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수입 현도화물(24시간내 장치, 현장 인도되는 화물)의 하역료(THC) 징수에 대해 원안대로 요금징수를 강행할 방침을 고수했다. 하지만 프리 타임에 대해서는 통관화물에 대해서는 무역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프리 타임을 존속시키겠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화주측은 "이들 4사는 화주들의 협의요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타협을 보지도 않은 채 시행을 강행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무역업계는 이들 항공사들과 전면전에 나서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화주 주장에 따르면 금번 요율 신설 및 인상이 이루어 질 경우, 우리 나라 전체 수출입 금액의 약 30%를 점하고 있는 반도체, LCD 모니터, 컴퓨터 부품, 셀룰러 폰 등 주력 수출업계의 채산성이 극히 악화되고 특히 2000년도에 26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수출 활성화에 발목을 붙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주요 미국 투자 외국계 전자업체(IBM, 인텔, 컴팩 코리아, 암코, 하이닉스 등)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 6월 25일 자체 회동을 갖고 법적 대응을 불사하는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기업하기 어려운 여건을 개선해주도록 정부 요로에 건의하여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무협의 협의 요청에 대해 이들 4개사가 비슷한 내용으로 조정안을 내놓는 것에 대해 화주측은 담합행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무협은 요율 신설 및 인상이 철회되거나 무역업계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하향조정이 되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의 제소를 적극 검토할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이 나서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전 무역업체들로 하여금 납부거부 운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기사일자 200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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