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1-03-21 |
| 제목 |
상반기 수출 4.4% 증가에 그칠 듯 [무역일보] |
상반기 수출 4.4% 증가에 그칠 듯
올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4%의 낮은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산업연구원(KIET)은 원화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경기 둔화 및 반도체, 컴퓨터,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세계적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경쟁 심화 등으로 이같은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ET는 특히 지난해에 34.0%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던 반도체, 컴퓨터 등 5개 전자업종의 수출증가율이 올 상반기에는 3.4%의 낮은 수준에 그침으로써, 국내 전체 수출증가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IET는 또한 수출여건 악화로 인해 올 상반기의 산업생산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KIET 박중구박사는 “내구소비재를 생산하는 자동차, 섬유, 컴퓨터와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반도체가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철강도 자동차, 건설 등 주 수요산업의 경기 위축과 수입규제 등 수출환경 악화로 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ET는 “환율에 대해서는 작년말 상승세로 돌아섰던 원화 환율이 올들어서도 1250~1270원대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상수지 흑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일본 엔화의 약세기조와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환율절하 용인 등으로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업생산, 하반기부터 회복전망= 한편 하반기중 산업생산은 국내경기 회복, 잇따른 공금리 인하에 힘입은 미국경기 회복 등으로 통신기기, 컴퓨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미국경기 회복, 주요 업종의 공급과잉 완화 등 수출여건 개선 및 업체들의 수출 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수출이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상반기의 급격한 둔화로 인해 올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7.9% 증가에 머물것으로 KIET측은 전망했다.
이날 배포된 `올 하반기 업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섬유는 경기침체, 공급과잉으로 인해 회복 지연 △가전, 일반전자부품, 일반기계는 디지털제품 수요증가, 기계 수주 증가 등으로 인해 소폭 회복 △반도체, 통신기기, 컴퓨터는 신제품 보급확대 등으로 인해 본격 회복 △조선은 수주증가 등으로 인해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정호기자 meetjh@tradenews.net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