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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작성일 2003-12-24
제목 특집/ 선정 2003년도 해운업계 10대 뉴스
특집/ 선정 2003년도 해운업계 10대 뉴스


1. 부산항만공사 내년 1월 출범 준비 ‘끝’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월 29일 항만공사법이 공포된 이후 다음달에 해양수산부 내에 '부산항만공사설립위원회'가 발족됐고, 같은달 13일 첫회으를 통해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같은 달 설립위원회 산하에 '항만공사설립추진기획단'이 해양부와 컨테이너부두공단 주축으로 구성되면서 부산항만공사 설립에 가속이 붙었다. 지난 9월 26일에는 해양수산부가 '항만공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부산항만공사의 인원을 임원을 포함 총 77명으로 확정하는 등 조직규모를 확정했다. 또 10월 30일에는 해양부 항만공사설립추진기획단이 부산항만공사의 조직체계 및 임원 선임절차, 사업범위, 사업계획, 항만위원 구성, 재산이관 등을 발표해 항만공사의 구체적인 윤곽이 가시화되기에 이르렀다.
지난 11월 17일~28일까지 해양부 항만공사설립위원회가 항만공사의 초대사장과 항만위원 후보들을 공개모집했고 이후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이 선임됐다. 항만위원회 선임과정에서 진통도 겪었지만 새로운 위원들이 구성돼 초대사장에 최종 추천된 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이동원 전 해양오염방제조합 이사장, 추준석 전 중기청장을 심사했다. 초대사장에 이미 내정된 자가 있다느니 하는 소문도 퍼졌지만 예상과는 달리 청와대는 추준석 전 중기청장을 초대사장에 내정했다.


2. 원양 외항해운업계 최대 호황 구가

원양 정기 컨테이너선업계와 부정기 건화물선업계가 올해 최대 호황을 맞았다. 지난해 3/4분기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원양정기선시장과 건화물선시장은 금년에도 세계 경제회복과 중국의 수요급증으로 강세를 지속하는 등 호황세를 유지했다. 특히 정기선 시장의 명암을 나타내는 HOWE ROBINSON지수는 2002년 평균 576.8에 불과했으나 올 11월말에는 1,109포인트를 기록했다. 북미항로를 비롯해 구주항로, 중동항로, 호주항로 컨테이너운임은 계속 상승세를 보여 북미항로는 500달러이상 인상됐지만 선복수급조절이 잘된 상태여서 선사들은 하주들에게 큰 마찰없이 인상된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2002년 10월이후 회복기조를 보여 온 벌크선 시황은 금년에도 호주 및 남미의 극동향 철광석 철광석 물동량 증가와 미국의 극동향 대두 및 곡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다. MRI 운임지수는 작년 1월 209.9에서 금년 1월에는 258.1로 30%가량 상승한데 이어 11월말에는 356포인트로 급등했으며 BDI운임지수도 2001년 1월초 896에서 2003년 11월말에는 4,315포인트로 4배이상 급등했다. 중국이 2008년 올림픽을 대비해 건설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써 철광등의 수요가 앞으로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도 급증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원양항로 시황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3. 두차례 화물연대파업이 부른 물류대란

화물연대의 두차례 운송거부 파업사태는 올 한해 해운물류업계의 빅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발생한 화물연대의 파업사태는 국가물류망을 마비시켰을 뿐아니라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계획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무엇보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야기된 항만기능의 마비사태는 우리나라 항만기능의 대외신뢰도를 크게 손상시킨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파업사태로 인해 외국선사들이 부산항을 기피하는 현상이 가시화되기도 해 해운항만업계를 긴장시켰다.
물류대란사태는 해운산업을 포함한 물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고 물류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화물연대 파업사태는 육상화물운송에 대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결국 시장질서가 파괴돼 버린 사례로 분석된다. 그동안 화주들은 화물수송 안정화에는 무관심한 채 저렴한 운송비에만 안주해 왔고 정부는 운송시스템 자체가 매우 불안정하게 작동해 왔는데도 이를 방관해 왔던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또다시 국가물류망이 송두리째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법질서를 확립하고 관련제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노?사?정이 공동으로 다시는 이같은 물류대란을 야기시키는 파업이 재연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4. 무리한 정기선투자에 한성선박 끝내 침몰

한성선박의 최종부도소식은 해운업계를 긴장시켰다.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외항선사 가운데 하나였던 한성선박은 무리한 정기선분야에 대한 투자로 인해 침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성선박은 도산한 조양상선의 근해 사업권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선 시장에 진출했으나 초반의 안정적 진입에 실패했다. 특히 인천/중국간 컨테이너항로가 개설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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